4월 1일 PC방 게임 순위, 에이펙스 레전드는 어디로 갔나


4월 1일차 멀티클릭 / 게토의 PC방 게임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몇 가지 특이점들이 보이는 4월 1일 PC방 게임 순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위는 부동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습니다.

이 두 게임이 1, 2위는 정말 오랬동안 꽉 잡고 있는 지라 

이 두 게임에 사건 사고가 터지거나 신규 대체 게임이 나오지 않는이상

특별한 특이점은 일어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아래도 언급할 에이펙스 레전드가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를 것 같았지만 10위권 안에는 보이지도 않는군요.



첫 번째 특이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의 10위권 진입입니다.

리니지가 최근 진행한 리니지 리마스터로

 16:9 해상도 지원, 그래픽 상향 등이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리마스터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다양한 리니지 아이템과 GTX 1660TI 등의 현물을 지급하는 PC방 이벤트 등 공격적인 PC방 이벤트들로 10위권 안으로 안착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특이점인 도타2의 10위권 진입입니다.

사실 도타2가 아니라 도타2 오토체스의 순위권 진입이라고 쓰는게

 맞는 말이긴합니다.

하스스톤의 대체제로 하스스톤 스트리머들이 하나 둘 플레이 하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아예 하스스톤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보다 

오토체스를 하는 스트리머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패치로 마르스와 제우스 등 신규 체스말이 추가되고

 정식 한글패치가 적용되어 더욱 국내 유저들의 접근성이 쉬워져

 10위권에 안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4월 1일 기준 14위까지 떨어져버린 에이펙스 레전드입니다.

오히려 국내 출시 전에 VPN으로 우회하면서 접속했을때는

 더욱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국내 정식 출시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저도 에이펙스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유저지만 

요새 그다지 접속을 하지 않습니다.

배틀 패스까지 샀지만 할 의욕이 나질 않더라구요.

국내 서버 추가는 매우 좋은 일이지만 심각하게 고여버려서

 플레이어를 사냥감 보듯 학살하고 다니는 흔히 살인귀 플레이를 하

 고수 플레이어들이 너무 많고

배틀 패스로 얻어야하는 경험치는 정말 말도 안되게 높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보상도 마지막 보상인 하복 스킨을 제외하고는 색깔놀이 수준에다가

레전드 스킨도 그렇게 예쁘지가 않습니다.

환불만 할 수 있으면 배틀 패스는 환불하고 싶은 지경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고쳐나가지 않으면 에이펙스 레전드가 국내에서 

다시 10위권 내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IMI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받았음. 게임사와 무관하며 이벤트 정보가 이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