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만드는 오토체스 게임? 체스 러쉬(Chess Rush) 공개


중국의 텐센트가 오토 체스 열기를 더욱 당기고 있습니다.

현재 PC에서는 언더로드와 오리지널 오토체스, 롤토체스(TFT 모드)가

모바일에서는 언더로드와 오리지널 오토체스가 파이를 차지하고 있었죠.


라이엇 게임즈의 TFT 모드는 모바일로 개발되지 않아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었죠.

그리고 이럴때 라이엇 게임즈의 모회사인 텐센트가 나섰습니다.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도 계실 수 있어서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자면

텐센트가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만든 게 꽤나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런 케이스는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플랫폼쪽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바일쪽으로 나오는 게임들은 모두 텐센트가 개발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왕자영요' 역시 텐센트가 만들었죠.

그래서 이번 롤토체스 모바일도 텐센트가 만들것이라는 예측을 하신

유저분들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텐센트가 공개한 '체스러쉬'는 빠르게 끝난다는 것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토체스류 게임이 모바일로 하기에는

인터페이스만 손보면 꽤나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이지만

문제점이라면 현재까지의 오토체스 류 게임들은 모두 플레이 타임이 꽤나 길다는겁니다.

모바일로 가볍게하기엔 최소 30분이 걸리는 게임은 좀 꺼려진다는거죠.


그래서인지 '터보모드'라고 이름붙인 고속모드에서는 한판을 10분에 끝낼 수 있다고

크게 광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체스말은 50여개로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오토체스류 게임이 1성부터 5성까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하나의 등급당 10개의 체스말이 있다는 말이죠.

딱 지금의 롤토체스가 50개의 체스말을 가지고 있고

51번째 체스말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저도 궁금한게 공개된 모드 중에는 터보 모드 이외에도

'협동 모드'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같은 체스판을 사용하면서 같이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동일하게 게임이 진행되는데 플레이어별로 팀을 맺어서 진행하는

단순한 팀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체스러쉬는 글로벌 서버로 모든 유저들과 동일한 서버를 사용하면서 진행될 예정이고

7월 5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따로 사전예약등을 받지 않고

공개와 함께 며칠 뒤에 바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오토 체스류 게임의 초반에 빠르게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선점 효과는 의외로 무시무시한 편이니까요.



이상으로 텐센트가 새롭게 내놓는 오토체스 게임인 체스러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위 사진 짤이 왜이렇게 하스스톤 메인 화면이 생각나는 지 모르겠습니다.

구도가 비슷해서 그런걸까요? 하스스톤도 카드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위 사진처럼 모여있는 구도였죠.


저는 친구들이 롤토체스를 재밌게 하는 편이라 친구들과 즐길때는 롤토체스를

출근 후에 점심 시간이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언더로드를 즐기는 편이였는데

체스러쉬가 모레 등장하면 한번 즐겨보긴 해봐야겠습니다.

국내 번역이 잘 되어 있으면 좋겠는데... 중국어로 나오면 하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