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AOS 어센던트 원 1년을 못채우고 서비스 종료


데브캣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야심차게(?) 내놓았던

 어센던트 원이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사실 오픈 이후 흥행을 해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호흡기만 달고 있다가

결국 호흡기를 뗀거나 마찬가지인 게임입니다.


오죽하면 1년은 채우지 못했지만 약 10개월간 운영된 게임이지만

자유게시판의 맨 끝 페이지가 38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몇 달전부터 하루 글 리젠율은 3~5개 수준... 공방은 1개에서 2개정도만 돌아가는(...)

게임인 상태였죠. 언제든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마지막 어센던트가 되어버린 케르베로스와 이전 업데이트였던 이리스>


7월 11일,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캐시 상품들이 판매가 종료되어 

더이상 수익 창출 모델은 존재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정식 게임 종료 일자는 8월 14일로 약 한 달간은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5월 이후로 구매하신 AP(어센던트원의 캐시)는 전액 환불조치가 되고

그 이전에 있던 AP들은 잔여 AP만 환불됩니다.


여담으로 어센던트원이 막 오픈했을 때 보상으로 지급되었던 AP를

 이후에 접속하지 않으셔서

그대로 가지고 계시다면 환불 대상으로 넥슨 캐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7월 11일 이후 어센던트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도

모든 어센던트를 사용할 수 있고 유료 커스터마이징 역시 모두 오픈되어

서버가 아에 내려가는 8월 14일 전까지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라도 써보지 못하셨던 어센던트를 써보시고 싶으신 유저분들은

이렇게라도 쓰실 수 있게 되겠습니다. ㅜ_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방송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트위치의 데브캣 채널에서 7월 19일과 8월 9일에 방송이 진행되고

GM님프를 필두로 초대 손님과 이것저것 추억을 되새기는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얼리 액세스 전에 공개되었던 데브캣 디렉터인 '한재호' 디렉터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어센던트 원에 목숨을 걸었다는 이 디렉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왠만하면 서비스하던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안쓰러운 마음이 강하겠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을 필두로 XE 해버린 '그' 디렉터라 

통괘한 마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어센던트 원의 서비스 종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였지만 소수의 유저분들은 여전히 게임을 즐기고 계셨을텐데

이런 유저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나마 트위치를 통해 이런저런 방송들이 진행된다고 하니 

해당 방송날에 찾아가서 추억을 회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