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존버 불가! 배틀그라운드 실험실 기간제 블루홀 모드 공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틀그라운드 클라이언트에는

배틀그라운드 실험실이라는 기능이 최근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실험실이라는 말처럼 정규 모드에는 추가되지 않는 

실험적인 성향이 강한 다양한 모드들이 일정기간 추가되는 기능입니다.

<맨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의 배틀그라운드 실험실, PUBG LABS>


이번에 배틀그라운드 실험실에서는 블루존을 위험지대로 만드는(!) 모드인

블루홀 모드를 새롭게 실험합니다.


■블루홀 모드는 왜 만들어졌나요?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랜덤으로 형성되는 블루존의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 페이즈의 블루존과 가까이 위치한 플레이어가 

최후의 승자가 될 확률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다음 페이즈의 블루존에서 먼 곳에 있던 플레이어들은 운이 좋지 않게도

적과 싸우는 시간보다 블루존과 싸우며 마라톤하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요.

이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블루홀 모드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블루존 모드의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시작과 함께 바로 다음 블루존이 보이게되는 '이너 블루존'이 생성되고

 8번째 페이즈의 블루존까지 계속 생성됩니다.

이너 블루존의 크기와 위치는 다음 안전지역의 크기와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이너 블루존' 역시 안에서는 데미지를 주면서

미리 안전 지역 내에서 캠핑, 일명 '존버'를 못하게 만드는 모드입니다.


이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블루홀 모드에서는 아이템 드랍율이 0.5배로 바뀝니다.

즉 기존 모드보다 아이템이 절반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기존과 동일한 파밍을 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일반 모드보다 2배 이상 움직여야한다는 말이죠.

블루홀 모드에서는 부활하려면 4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사항으로 이너블루홀, 즉 다음 안전구역 내에서 받는 데미지는

다음 페이지의 자기장 데미지와 동일합니다.

훨씬 더 아픈 자기장을 맞을 수 있으므로 플레이하는데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블루홀 모드는 PUBG LAB의 기간한정 컨텐츠인 만큼

무척이나 짧은 시간동안만 진행됩니다.

블루홀 모드는 12월 6일 오후 4시부터 12월 9일 오후 4시까지로

이번 주 주말에만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시점은 1인칭 / 3인칭 제한 없이 모두 플레이하실 수 있고

모드는 4인 스쿼드 고정

맵은 에란겔에서 최대 64인으로 플레이합니다.

참여 방법은 로비에 존재하는 LABS 버튼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기간한정 신규 모드인 블루홀 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게 메리트가 있나 싶긴 합니다.

안전 지역 내 캠핑에서 이너블루홀 외곽 캠핑으로 바뀌는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아이템 드랍율도 토막나서 템 주으려고 돌아다녀야 할 것 같기도하고...

 주말에 직접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는 모드인 만큼 언제 다시 열리게 될지 ( 열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모르는 모드인 만큼 이번 주말동안 한번 쯤 플레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