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인기 CCG게임 하스스톤에 새로운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가 나온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이 주류 덱에 끼지 못하고 유저들에게 벌써 잊혀진 비운의 카드들을 한번 뽑아봤습니다.
쓰기 전엔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써보는 별로인 카드, 이미 쓰기 전부터 별로였던 카드들까지
엄선하여 모아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신규 카드가 나오면 많은 유저분들이 여러가지 실험적인 덱을 구성해보고 나중엔 결국 효율적이고 강력한 덱으로 고착화되어 메타를 이루는데요. 어디 그 전설카드를 보실까요?
<복제의 대가 제레크>
하스에 버프를 중심으로 한 덱은 한 번도 뜬 적이 없습니다. 굳이 뽑자면 예능에 가까운 천정내열 덱 정도가 있을까요? 잘 활용되지 않는 이유는 침묵에 매우 취약하기도 하고 단일로 나갔을 때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보니 나오자마자 외면 받은 카드 같습니다.
<마이라 로트스프링>
죽메 도적이 종종 사용하긴 합니다. 그러나 굳이 5코 4/2 카드를?
여러가지로 효과 자체가 좀 애매한 카드라 잊혀진 카드죠.
<제레크의 복제품 전시관>
이번 확장팩은 사제 전설 카드는 좀 아닌가 봅니다.
복제품 전시관 카드는 9코스트의 전설 주문 카드 답게 능력 자체는 훌륭합니다.
다만 위니덱에 매우 취약하고 같은 이유로 빠른 템포의 덱에겐 초반 버티기도 힘들어
현재 많은 분들이 채택하여 쓰는 카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한번 잘 쓰면 그 맛을 잊기 힘듭니다.
메타가 바뀐다면 한 번쯤 빛을 발휘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선구자 셀레스티아>
존재감 제로에 가까운 카드입니다. (채택율 0.1% 이하 실화?)
4코 5/6이라는 스탯 자체는 매우 훌륭하나,
능력 자체가 상대방 하수인의 영향을 받기에 빅덱 말고는 활용도가 없어보이네요.
그런데 이번시즌 메타 역시 빅덱은 설 자리가 없기에 이 카드도 설 자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박사 모리건>
능력만 보면 매우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8코스트 5/5라는 스탯은 사실 이미 꺼내들 여지조차 안 보이는 카드죠. 오히려 코스트와 스탯을 좀 더 낮췄으면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 했겠지만, 너무 무겁네요. 과연 쓸 타이밍이 오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앞으로도 볼일 없을것 같은 카드 중 하나죠.
돌아와요 밴브로드..ㅠㅠ
<플라크의 붐주카포>
8코에 하수인을 셋 소환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능력자체는 괜찮습니다.
거기에 사냥꾼 직업 전설이기에, 속공이나 돌진 하수인을 뽑았을 때의 케미도 괜찮아 보이죠.
그런데 3, 4줄 효과 때문에 거의 채택이 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쓸 날이 올까요?
오늘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박사붐의 폭심만만에서 잘 안 쓰이는 전설 카드들을 살펴봤습니다.
하스스톤 역사상 처음에 별로인 인상을 준 카드들이 나중에 쓰인 역사가 없어서
아무래도 이 카드들이 다시 빛을 볼 날이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하겠죠.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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