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RTS의 최고봉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RTS 유저들 사이에서는
꽤나 여러가지 작품이 나올 겁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레드얼렛 등 90년대 ~ 00년대 초에는 정말 많은 RTS 게임들이 나왔었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수작 이상이였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그 중에서도 당연 2편을 뽑고 싶습니다.
97년도에 출시된 게임으로 정말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에
왜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를 정도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마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가 결정판(Definitive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등장합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는
HD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HD로 리메이크된 적이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나오는 결정판은 4K UHD 그래픽에 향상된 오디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와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었고
국내 유저 한정으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풀 한글화에 풀 더빙, 완전 한글화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판과 함께 추가될 업데이트인
'마지막 칸(Last Khan)' 업데이트로 4개의 문명이 추가되어
97년 최초 등장하던 시절 13개의 문명에서부터 19년 가을 출시될 결정판에는
무려 35개의 문명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각 문명별로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미션 역시 이만큼 늘어나서
제작자 오피셜로 각 문명별 캠폐인을 공략하는 것만해도 플레이 타임이 200시간(...)
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일반 대전이나 멀티플레이는 다 빼고 그냥 캠폐인 클리어만요.
또한 A.I에 대규모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A.I 등급이 7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가장 높은 등급의 A.I는
정말 알파고님 소리가 절로나올 정도로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당연히 20년이나 지난 게임인 만큼 컨트롤과 편의성 등에서 낙후된 게임임은
틀림없기에 여러가지 유지보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알아서 자동으로 농장에서 식량이 다떨어지면 자동으로 다시 씨를 뿌리고
컨트롤 클릭, 알트 클릭 등 스타크래프트2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같은 유닛 클릭 / 이외 유닛 클릭 등 다양한 편의성 커맨드들이 추가됩니다.
정식 발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패치를 약속했으니 게이머 입장에서는 이만큼 좋을 수가 없죠.
이렇게 갓갓(?)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의 가격은 19.99달러이고
만약 그전 리메이크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HD 에디션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5달러를 할인받아 14.99달러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단돈 2만원에 추억의 명작이 20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발매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 결정판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옛날 문명들 이야기랑 특수 유닛들 이야기를 좀더
해보려고 했는데 벌써 스크롤이 좀 됩니다.
2편으로 나눠쓰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아직 가을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있으니 새로운 소식이 들리거나
포스팅거리가 떨어진다면 쓰는 비자금(?) 느낌으로 하나 킵해둬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결정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게임인 만큼 MS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추가로 스팀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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