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들의 마을을 지켜라! 실시간 덱빌딩 카드게임 래트로폴리스 스팀 출시

사실 제목만 보시면 

 '실시간으로 덱빌딩을 하면서 카드게임을 한다고...?'

라는 소리가 나오지만 래트로폴리스라는 게임을 아신다면 수긍하실 것 같습니다.

텀블러 모금을 시작했고 이후 데모버전 배포, 업데이트 등을 진행해나가던 래트로폴리스가

드디어 스팀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래트로폴리스는 기본적으로 디펜스 형식의 게임입니다.

맵의 가운데에 부숴지지 않도록 지켜야하는 마을이 존재하고

양 사이드에서 몰려오는 적군을 막아야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 가끔 오는 상인에게서 구매

진행되는 이벤트 보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카드를 얻을 수 있고

이 카드들은 창병, 궁수, 방패병과 같은 유닛 카드들이나

건물을 지어 마을을 넓힐 수 있는 건물 카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자원 카드 등

다양한 카드들을 사용하면서 마을을 확장하고 병력을 확충하면서

더욱 강력한 마을을 만들면서 라운드를 넘겨야합니다.


처음에는 비실비실한 적들만 등장하지만 거대한 오우거와 같은 괴물쥐 

창을 들고 빠르게 이동하는 족제비 등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벽을 넘거나 하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텀블러 모금을 하면서 배포했었던 15라운드까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만을 플레이해본 게임이라 엔딩은 보지 못한 게임입니다.

의외로 난이도가 있어서 빠르게 손패사이클을 돌리면서

자원을 충분히 벌 수 있게 사이클을 확립시키고

병력카드 역시 충분히 모으지 않으면 

족제비들이 쏟아지는 라운드에서 꽤나 많이 패배하게 될겁니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지도자 역시 상인이나 장군처럼

 다양한 지도자 역시 마련되어 있어서

각 지도자마다 어떤 지도자는 빠르게 패를 리롤할 수 있기도 하고

어떤 지도자는 군사적으로 보너스를 받는 등 

다양한 지도자로 바꿔가면서 플레이하기도 좋습니다.


실시간 게임인 만큼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조금씩 골드는 모이지만

매우 느리게 차오르므로 경제카드를 통해 골드를 수급해야합니다.

손에 들고있는 카드 수에 비례하여 골드를 얻는 카드나

쥐라는 컨셉답게 치즈를 통해 골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일명 '서순'이라고 하는 순서가 틀려서 골드를 덜먹거나 하는게 신경쓰여

이 순서를 신경쓰느라 패 순환이 느려지기도 해서 뇌지컬이 필요로 합니다.



개발자 분들이 홍보에도 꽤나 신경을 써서 유명 방송인 분들에게 개발 버전을

 무료 배포하면서 카드 게임으로는 꽤 유명한 그 옥탑방 고양이 분이나

엔터 더 건전을 잘하시는 해골분과 같은 방송인 분들이 이미 플레이한 영상들이 있으니

한번 쯤 궁금하시면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를 살짝 남기자면 우선 데모버전 15라운드까지 즐긴 바로는

정말 재밌게 즐긴 게임이라 저는 출시되면 바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아쉽게 텀블러 모금기간이 이미 끝나버렸을 때 이 게임을 알게되어서

후원자가 되지는 못해서 아쉬웠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머리쓰는 게임이나 덱 빌딩을 메인으로하는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아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스크린샷은 스팀에서 가져와서 영문판일 뿐입니다.

한국의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100% 국산 게임입니다.

당연히 한글도 지원하므로 구매하실 생각이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