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코4] 아키에이지_열린게시판에서

 

 

 

 

아키에이지를 하려고 공홈에 들어가서 가끔 열린게시판을 훑어본다.

종종 재밌는 글들을 볼 수 있는데.

오늘 멈칫한 글은 본계정은 정지 먹어서 부계정으로 올리셨다는 모짜렐라님의 글이다.

이걸 보니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이 얼핏 생각나서... ㅇ_ㅇ;;;

이 게임 재밌으려나.. PC게임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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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트로피카4 라는 게임을 했는데..

 

 

2012-12-26 08:10 | 조회 1432           글쓴이 : 모짜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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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기가 세뇨르거리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서 한 섬을 국가로서 통치하는 게임인데

정치하랴 경제살리랴 존나 부랴부랴 움직여도 행복도 지젼안오르고 무역선이 무역하고 돌아오면 흑자이긴한데

게임플레이 초고속으로해놓으니까 금방 마이너스 재정되고 진짜 개곤란함

섬 좀 산업화시켜놨더니 도로는 도로대로 중산층이 넘쳐나서 교통체증개심하고

마치 내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그대로 만든것같아서 솔직히 죄책감에 쌓였다

관광수입늘릴려고 상류층만을 위한 관광호텔 스카이라운지같은것만 잔뜩세우고

건축을 담당하는 무학력 노동자들에게 들어가는 급료 적자면하려고 빈부격차 되게 심하게 급료주면서 

노동착취 ( 게임시스템내에 이게있음 하루 14시간 무조건근무 ) 만 하면서 복지근무는 못시키고

진짜 나라라는게 이런것같다.. 가끔 나타나는 반란군놈들있는데 특수훈련시킨 병사들로 진압함

게임플레이시간으로 40년동안 독재했는데 방금전에 낙선해서 게임 져버렸다

오토세이브기능때문에 다시할순있겠지만 차마 그러고싶진않다.. 처음부터 다시 경제활성화에 복지활성화하지

처음엔 튜토리얼 다 무시하고하느라 아무것도 몰라서 헛되이 시간보냈다고해도 이젠 좀 아니까 이상적인 국가 만들수있을듯

무슨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시간회귀한 대통령같네 ㅋㅋ

차고 만들어달라고 징징대는거 이제 그만 듣고싶다..

차고는 둘째치고 판잣집이 4백채나 있었으니 복지는 말 다한듯

하도 주거시설거리길래 맨션 아파트 공동주택 존나만들어도 판잣집에 사는 노숙자들 해산이안됨

만약 이게임하면 경제부터활성화시키셈.. 군국주의 그딴거 다필요없다 돈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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