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원신 애플세 회피 시도? 두 번 모두 실패하다

미호요 원신 애플세 회피 시도? 두 번 모두 실패하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게임 전문 블로거 사이하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호요 원신 애플세 회피 시도? 두 번 모두 실패하다 정보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불합리한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거부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애플과 에픽게임즈에서 벌어진 반독점 소송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가 미호요와 애플 사이에서도 대두되었는데요.

외신 차이나 프로젝트는 인기 모바일 게임 '원신'의 개발사 미호요가 앱스토어 인앱 결제 시 애플에 지불하는 최대 30%의 수수료, 일명 애플세를 두 번이나 회피하려다 실패했다고 보도했어요.

미호요에 방문한 팀 쿡 CEO

애플과 미호요는 표면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원신은 2020년 올해 최고의 아이폰 게임상을 수상했고, 올해 초에는 팀 쿡 애플 CEO가 중국 시찰 투어 중 미호요를 방문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죠. 특히 아이폰 15 발표 행사에서는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을 소개하며, 신형 스마트폰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양 사의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미호요는 애플세라 불리는 높은 수수료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미호요는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앱스토어 인앱 결제를 회피하려고 시도했어요.

 

시작은 미호요의 공식 커뮤니티 앱 미유사를 통해 이뤄졌어요. 미유사는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등 미호요의 주력 게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앱입니다. 미호요는 고객 서비스 직원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 내 아이템을 미호요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했어요.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애플세를 피하려 한 것이죠.

이에 애플은 미호요의 커뮤니티 앱 미유사를 삭제하는 것으로 대응했어요. 며칠 후 다시 앱스토어에 등장한 미유사 앱에는 더 이상 웹 사이트 결제 옵션을 권장하지 않아요.

첫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미호요는 두 번째 기회를 노렸어요. 알리페이 결제를 위한 미니 앱(앱 내에서 구동되는 경량 앱)을 출시해 해당 미니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소규모로 홍보했죠. 이번에도 애플은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대응했어요.

 

중국에서는 미호요에 앞서 넷이즈, 어펙트월드 등 대형 게임사들도 유저를 알리페이, 위챗 등의 결제 앱으로 유도하려 했어요. 하지만 이런 시도는 모두 앱스토어 약관 위반이라며, 애플에 의해 저지당했죠.

두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미호요의 게임들은 앱스토어에서 여전히 출시 중이에요. 애플이 에픽게임즈에 강경노선을 취한 것과 달리 미호요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미호요의 게임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의 매출이 좋기 때문으로 해석되네요.

 

앱 퇴출을 강행하기보다는 자사의 앱스토어 약관을 강조하면서 외부 웹 결제를 저지하는 방향으로 대응책을 잡은 것이에요. 하지만, 미호요가 세 번째 시도를 할지도 몰라 대형 게임사들의 애플세에 대한 저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호요 원신 애플세 회피 시도? 두 번 모두 실패하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더 유용하고 풍성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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