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슬레이어] 액션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미리보기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네요.

모바일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를 많이 생각한 것 같아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해볼까나... ?


삼국지를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미리보기

 

우영재(Renner@inven.co.kr)

 

 

 

 

 



스마트폰게임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화려한 전투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언데드 슬레이어'. ‘삼국지’와 ‘언데드’라는 조금은 낯선 조합이 호쾌한 핵앤슬래쉬 게임으로 탄생한 '언데드 슬레이어'를 미리 파헤쳐 봅시다.

1. 삼국지의 인물들의 재창조한 캐릭터와 스토리

 



삼국지라 하면 유비, 관우, 장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까 싶은데, '언데드 슬레이어'의 주인공은 그들이 아닙니다. 한쪽 눈을 잃은 장수 ‘하후돈’이 우리의 영웅이죠. 죽어가는 형 조조 곁을 지키며 언데드와 끊임없이 싸워나가는 하후돈은 어째서 이렇게 싸움을 계속해나가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하후돈은 점점 전투를 통해 성장해나가면서 ‘사람들의 세상을 위해서’라는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언데드 슬레이어'에는 삼국지의 익숙한 장수들이 보스 몬스터로 혹은 하후돈과 교체 전투가 가능한 부장으로 등장합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운 등은 무시무시한 공격으로 하후돈을 좌절케하는 보스 몬스터가 되어 유저들의 도전감을 자극할텐데요. 이들에 맞서 싸울 우군으로서 장료, 곽회 등 다양한 부장들을 찾아 함께 싸우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심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조작과 화려한 스킬 전투




'언데드 슬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심플한 조작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는 액션게임들은 대개 버추얼 패드를 이용하여 유저가 조작에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곤 하는데요. '언데드 슬레이어'는 단순한 방향 터치만으로도 전투가 가능하여 조작이 매우 편리합니다.

영웅 하후돈이 나아갈 방향만 터치해주면 하후돈이 그 쪽으로 이동하면서 몹을 시원시원하게 베어주기 때문입니다. 롱터치로 강한 일격과 콤보 공격을 하거나 드래그를 통해 특수공격을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터치를 빠르게 두 번 해주면 구르기를 통해 몹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언데드 슬레이어'의 재미 중 하나는 언데드 ‘학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언데드들을 베어나가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은데요. 이를 보다 수월하면서도 멋지게 해결할 수 있는 20여종의 스킬들이 있어, 이를 다양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영혼석이라는 에너지를 소모하여 발동시키는 스킬들은 다양한 효과와 범위,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고, 눈앞의 언데드들을 모두 쓸어버릴 수도 있지요. 게다가 스킬이 발동되는 이펙트도 매우 화려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만족도도 충분합니다.

스킬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스킬을 미리 장착한 슬롯을 터치하고 방향만 지정해주면 가능하지요. 단순한 조작이지만 몰려오는 몹들의 공격을 피하고 적절한 스킬과 특수 공격을 구사하는 하기 위해서는 꽤나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3. 다양한 맵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투




'언데드 슬레이어'는 하후돈이 중국 전역을 누비며 전장을 클리어하고 다음 전투로 나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적 섬멸전에서는 쏟아져나오는 모든 몹을 처치하면 클리어하게 되는데요. 그밖에 식량을 수송하는 마차를 호위하거나 적의 근거지인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보스가 출현하는 전장도 계속 됩니다. 이에 지루할 틈이 없이 90개의 전장이 이어져 있습니다.

각 전장은 모든 적을 해치우는 ‘일반 모드’뿐만 아니라, 제한 시간 안에 클리어하는 ‘타임어택 모드’, 세 개의 제한된 라이프를 갖고 시작하는 ‘쓰리아웃 모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일반모드’를 클리어하면 별 한 개가 깃발에 표시되고, ‘타임어택’과 ‘쓰리아웃 모드’를 각각 클리어하면 별이 두 개, 세 개로 표시되는 식이죠.

 




한 번만 클리어하고 다음 전장으로 넘어가도 되지만, 보다 높은 도전감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라면 ‘타임어택’과 ‘쓰리아웃’까지 모두 클리어해서 별 세 개를 깃발에 땅땅땅 표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도전하여 성공하면 업적에 기록되고 보상도 주니까요.

만약 ‘진정 끝없는 전투’를 경험하고 싶다면, ‘봉인의 동굴’에 입장하여 전투하면 됩니다. 일명 무한 던전으로서, 하후돈이 죽기 전까지 몹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곳이니까요. 봉인의 동굴에서는 친구보다 더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여 랭킹 경쟁도 하고 금화도 확보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히어로와 또다른 액션을 즐기는 부장 태그 플레이




'언데드 슬레이어'에서는 하후돈 캐릭터로만 싸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장 태그 시스템이 있어서 하후돈 외에 다양한 부장을 이용할 수 있지요. 하후돈은 검, 쌍검, 창을 다룰 수 있는데, 인물탐색을 통해 얻는 부장은 세 개 무기 외에도 도끼, 활, 기공(마법)도 사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좋은 부장은 필살기에 준하는 강력한 고유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투에서 어떤 부장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또한 재미있는 전략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삼국지에 등장했던 다양한 부장을 수집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5. 훈련과 강화를 통한 성장감




'언데드 슬레이어'의 주인공 하후돈은 전장의 전투를 거듭해나가면서 성장해나가는데요. 몹들도 무시무시하게 성장해나가기 때문에 하후돈은 훈련과 무기강화, 스킬 강화 등을 해야 합니다. '언데드 슬레이어'의 몹들은 하후돈의 공격을 막아내기도(block) 하고, 하후돈을 공격해서 넘어뜨려 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명중률 상승, 인내력 상승 등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후돈이 특수공격을 하면 소량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데, 이를 더 자주 쓰기 위해서는 특수공격에 필요한 SP의 최대량을 늘리는 훈련을 할 수도 있고요. 전장을 통해 벌어들이는 금화를 차곡차곡 모아서 어떤 훈련을 할지 고민하는 것도 유저가 해야 할 것 중 하나랍니다. 앞서 설명했던 스킬을 강화할 수도 있고요.

또한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하는 무기를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강화석을 이용해서 무기를 강화하면 그만큼의 공격력을 더 발휘할 수 있게 되니 전장의 전투가 더욱 수월해지겠죠. '언데드 슬레이어'에서의 강화는 사용하는 강화석의 등급이 높을수록 강화 수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좋은 강화석을 무기에 잘 발라만 주면 무기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도 금화가 들긴 하지만,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그쯤은 투여할만하지 않겠어요?

6. 이 모든 것을 1인 개발자가

 

 

 


'언데드 슬레이어'가 놀라운 이유 중 하나는, 이 모든 게임 시스템 기획과 그래픽, 개발 등을 모두 1인의 개발자가 해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게임이라고 하지만, <언데드 슬레이어>의 퀄리티를 접한다면 뜨악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꽤나 복잡하면서도 탄탄한 게임성과 이를 멋진 모습으로 포장해낸 일러스트와 그래픽이 한 사람의 손에서 창조되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이지요.

이상 살펴본 내용 외에도, '언데드 슬레이어'는 펫을 활용한 전투, 금화수거 이벤트, 보물탐색, 업적 달성 등 다양한 요소를 품고 있습니다.

2012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새로운 2013년 게임계를 열어갈 '언데드 슬레이어'를 미리 살펴보았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이용 가능한 신개념 액션 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하후돈과 함께 언데드를 해치워 나가며, 이 전투의 끝은 어디일지, 과연 ‘사람들의 세상’은 올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