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메마름의 시대 역병리그 스타터 빌드 추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신규 리그인 메마름의 시대 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즉 9월 7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신규 리그를 대비하여 

이번 글에서는 스타터 빌드로 쓸만한 세팅에 크게 돈이 들지않으면서

쉐이퍼와 레드엘더까지는 무난하고

 어느정도 투자를 마치면 우버엘더까지 무난하게 잡을 수 있는

 스타터 빌드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기서 소개해드린 모든 빌드들은 가장 최근 두 리그인 신서시스 (결합) 리그와 

리전 (군단) 리그에서 제가 직접 키우면서 우버엘더까지 성공했던 빌드들입니다.


1. 무효화 회오리바람 인퀴지터

빌드에 대한 자세한 POB : https://pastebin.com/g76CuSui

별의 탄생은 무척이나 비싼 무기이지만 무효화는 매우 값싼 아이템입니다.

다만 우버엘더가 드랍하는 아이템인 만큼 리그 초창기에는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아이템이라 넣을까 말까 고민을 하긴 했지만

꼭 무효화가 아니더라도 적당한 양손검을 들고 사냥하다가 넘어가도 

큰 문제가 없던 빌드인 만큼 넣어놨습니다.

아이템세팅 중 상당히 비싼 옵션인 원소 저항 관통을 아예 챙기지 않아도 되고

치명타 피해 배율 증가 옵션을 굳이 넣지 않아도 500%에 가까운 치명타 피해 배율을

 챙길 수 있는 값싼 회오리바람 인퀴지터 빌드입니다.


단점 : 신성한 땅 옵션을 받기위해 도약 공격을 중간중간에 섞어줘야함

원소 반사 모드를 돌 수 없음


2. 얼음충격 사이온

빌드에 대한 자세한 POB : https://pastebin.com/NTfCW2uC

역시나 상당히 싼 가격에 세팅을 마칠 수 있는 얼음충격 사이온입니다.

초반 레벨링은 산산조각 스킬젬을 사용하면 쉽게 레벨링이 가능하고 무기도

엘더베이스 지팡이에 20레벨 방어상승 옵션만 붙이고 다중 제작 속성부여로

만든 아이템인 만큼 쉽게 수급할 수 있는 빌드입니다.

단점이라면 호쾌한 타격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얼움충격 자체의 공격속도 감소 때문에

아무리 공격속도를 챙겨도 '어라 공격속도가 이렇게 높은데 왜이렇게 느리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빌드입니다.


단점 : 얼음 충격 젬 자체의 높은 공격력의 페널티 공격속도 감소 옵션

원소 반사 모드를 돌 수 없음

기절 면역이 아니라 해당 빌드의 범위나 운용이 미숙하다면 

너무 붙어서 땅을 찍다가 스턴에 끔살나는 경우가 있음



3. 격노의 유령 네크로맨서

빌드에 대한 자세한 POB : https://pastebin.com/ZxeLD5a7

이론상 데미지가 천만을 가볍게 넘는 빌드입니다만 격노의 유령이 워낙 물살이라

쉐이퍼 빔에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0마리가 모두 두들겨 패야 나오는 이론상의 수치일 뿐이였습니다.

다만 이제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 역병리그에 대대적인 소환수 젬들의 개편과 함께 리워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망령 두마리가 쓸데없는 원숭이 2마리를

 끌고 다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격분 스택을 쌓기위해 망령 두마리를 버리다 시피해서 버퍼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저 원숭이들이 고함을 지르면 주변 아군들이 격분 스택을 1개 얻는 방식입니다.

이제 신규 소환수 보조젬으로 격분을 공짜로 얻을 수 있어서 

망령들까지 추가로 딜을 보조할 수 있고

새로운 소환수 골렘인 시체 골렘까지 등장할 예정이라

큰 단점이였던 소환수 컨트롤이 불가능 하다는 점 역시 일점사를 명령하는 신규 스킬 젬으로

보완이 가능해져서 다음 리그의 네크로맨서가 얼마나 강력해질지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단점 : 격노의 유령을 계속해서 소환해줘야함

지금까지 소개했던 세 빌드 중 상대적으로 가장 비쌈

제대로된 무기를 만드는데 화폐가 꽤나 많이 소모됨




4. 출혈 환영 방패 투척 글래디에이터

빌드에 대한 자세한 POB : https://pastebin.com/gW1irz8u

무기는 매우 싼 유니크 무기인 바루나스트라에 

갑옷은 레어 마임(힘줄 절단) 옵션만 챙기는 피갑옷

방패는 광산 화석 10여개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 방어 방패 등

최대한 싸게 맞췄던 이번 군단리그의 스타터 캐릭터입니다. 물론 스타터라고 하기에는

점멸 타격과 동시에 키웠으니 두 스타터 중 하나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무척이나 싼 빌드이지만 출혈이라는 상태이상 특성 상 한번 걸어두면 

피하는데 집중할 수 있고 높은 방패막기 확률과 방어력을 가진 튼튼한 빌드입니다.

이번 역병 리그의 소개 영상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몬스터들의 웨이브가 타워디펜스라는 이름 답게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역병 줄기를 따라

일자로 주욱 몰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영 방패 투척의 전용 쥬얼을 장착 시 

체인 옵션과 글래디에이터의 전직 노드인 출혈 중인 적 사망 시 폭발 데미지 옵션을 통해

매우 빠르게 웨이브를 지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점 : 도트데미지 빌드인 만큼 딜 기댓값이 즉발적으로 나오지 않음

몹팩을 지우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함, 그로인해 맵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


이외에도 많은 빌드들, 특히 이번 리그가 타워디펜스가 포함된 리그인 만큼

토템이 매우 강세일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개편된 지뢰와 덫 역시 상당히 키워볼만한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렇게 마이너한 빌드들이 아닌, 상당히 메이저하면서 유명한 빌드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